자궁경부암은 자궁의 경부(자궁의 입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암의 초기 징후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초기증상으로는 불규칙한 질 출혈, 성교 후 출혈,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 골반 통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암은 1기부터 4기까지 병기별로 구분되며, 각 병기의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집니다.
1기 자궁경부암은 암이 자궁 경부에만 국한되어 있을 때를 말하며, 이때는 조기 발견 시 치료가 가능하여 완치율이 높습니다. 2기부터 3기까지는 암이 자궁을 넘어서 주변 조직에 침범하거나 골반벽에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4기 자궁경부암은 암이 다른 장기나 원거리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를 의미하며, 이 경우 치료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검사는 세포진 검사와 조직생검입니다. 세포진 검사는 자궁경부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를 현미경으로 분석하여 암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며, 조직생검은 자궁경부에서 일부 조직을 떼어내어 직접 암세포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자궁경부암의 수술 및 치료 방법
자궁경부암의 치료는 암의 병기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 자궁경부암은 수술로 암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수술 외에도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가 병행될 수 있으며, 전이가 있는 경우 면역치료나 화학치료가 적용되기도 합니다.
예방 방법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입니다. 한국에서는 성생활을 시작한 20대 이상의 여성에게 자궁경부암 검진을 2년에 한 번씩 무료로 제공합니다. 또한,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HPV 백신 접종도 중요한 예방책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한 질병으로,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자궁경부암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