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재의 시조 오백년 도읍지를 해석 해설

길재의 시조 "오백년 도읍지를"은 고려 왕조의 몰락과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한 작품입니다. 이 시조는 고려의 옛 도읍지인 개성을 배경으로, 자연은 변하지 않았지만 인간의 영광은 덧없음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시조의 해석, 해설, 주제, 특징, 그리고 핵심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해석 및 해설

원문:

오백 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해석:
오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도읍지를 한 필의 말을 타고 돌아보니, 산과 강은 예전 그대로인데 뛰어난 인재들은 간 곳이 없구나. 아아, 태평성대의 시절이 꿈이었던가.

 

해설:

• 초장: 오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도읍지를 한 필의 말을 타고 돌아보는 장면은 화자의 외로운 신세를 나타냅니다. 이는 고려 왕조의 몰락 후, 홀로 남은 충신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 중장: 산천은 변하지 않았지만 인걸은 사라졌다는 표현은 자연의 영원성과 인간의 유한성을 대조하며, 인생의 무상함을 강조합니다.
• 종장: 태평성대의 시절이 꿈처럼 허무하다는 감탄은 과거의 영광이 덧없음을 한탄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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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수능특강 국어 평시조 길재 <오백 년 도읍지를~>정리/해석/해설

 

주제

이 시조의 주제는 고려 왕조의 몰락과 인생의 무상함입니다. 길재는 고려의 옛 도읍지를 돌아보며, 자연은 변하지 않았지만 인간의 영광은 덧없음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특징

1. 자연과 인간의 대조: 자연의 영원성과 인간의 유한성을 대조하여 인생의 무상함을 강조합니다.
2. 영탄적 표현: 감탄사 '어즈버'를 사용하여 과거의 영광이 덧없음을 한탄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3. 비유적 표현: '필마'는 화자의 외로운 신세를, '태평연월'은 고려의 태평성대를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4. 회고적 어조: 과거를 회상하며 현재의 허무함을 느끼는 회고적 어조가 돋보입니다.

핵심 정리

• 갈래: 평시조, 정형시, 서정시
• 성격: 영탄적, 감상적, 회고적
• 주제: 고려 왕조의 몰락과 인생의 무상함
• 표현 방식: 대조법, 영탄법, 비유적 표현
• 작품 구성: 초장(도읍지를 돌아봄), 중장(자연과 인간의 대조), 종장(과거의 영광을 한탄)

 

길재의 시조 "오백년 도읍지를"은 고려 왕조의 몰락과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하며, 자연과 인간의 대조를 통해 인생의 덧없음을 강조하는 작품입니다. 이 시조를 통해 우리는 과거의 영광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