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성 구씨는 경상북도 안동시와 청도군을 중심으로 세거하는 성씨로, 그 역사적 뿌리는 고려시대 말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시조 구존유(具存裕)는 고려 말 검교상장군을 지낸 인물로, 그의 후손들이 능성(현재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세거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구존유는 송나라의 망명자였던 주잠의 딸과 결혼하여 능성에 정착하였고, 이후 후손들이 이 지역을 구씨의 본향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능성 구씨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걸쳐 많은 인물들을 배출했으며, 그 중에서도 평장사 구민첨(具民瞻), 문하좌정승 구연(具珚), 전리 판서 구영검(具榮儉) 등은 특히 명성을 떨친 인물들입니다. 또한, 구홍(具鴻)이라는 인물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개국에 협력하지 않고 은둔하여 고려에 대한 절의를 지킨 인물로 유명합니다.
입향과 분포
능성 구씨는 15세기 말 경상북도 안동에서 시작된 후, 1600년대 초와 중엽에 이주가 이루어졌습니다. 구여중(具汝重)이 밀양에서 청도로 이주하고, 구응징(具應徵)이 의성에서 청도로 오며, 이들은 각각 풍각면 송서리와 이서면 고철리에 정착했습니다. 현재 능성 구씨는 청도군 내에 약 87가구, 26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은 풍각면 송서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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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성 구씨는 그 뿌리가 깊고, 조선시대와 그 이후에도 많은 후손들이 관직에 오르며 역사의 중요한 인물들이 되어 온 성씨입니다. 그들의 후손들이 이어오는 전통과 명예는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