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류로, 그 도수는 시대와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변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소주의 도수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도수가 가장 낮은 소주와 그 도수가 낮아지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가장 도수가 낮은 소주
현재 국내에서 가장 낮은 도수의 소주는 선양소주(옛 맥키스컴퍼니)가 지난해 3월에 출시한 14.9도 '선양'입니다. 이 제품은 산소숙성공법과 쌀·보리 증류원액을 첨가하여 깔끔한 맛을 유지하면서 알코올 도수를 국내 최저 수준으로 낮춰 부드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제품으로 소주업계 최저 열량인 298kcal(360ml)를 구현했습니다.
소주 도수가 낮아지는 이유
소주 도수가 낮아지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비자 선호도 변화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저도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술을 선호하며, 이는 소주 제조사들이 도수를 낮추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2. 건강 지향적인 트렌드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저도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주 도수를 낮추면 알코올 섭취를 줄일 수 있어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3. 원가 절감
소주 도수를 낮추면 주정(알콜) 대비 물의 양이 늘어나게 되어 원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주 도수가 0.1도 내려가면 주정값 0.6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4. 시장 경쟁
소주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습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도수를 낮춘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소주 도수 변화의 영향
소주 도수의 변화는 주류 시장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소주 제조사들은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하여 제품 라인업을 조정하고 있으며, 이는 가격 책정과 마케팅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초점] '15도'까지 낮춘 소주 알콜 도수…갈수록 낮아지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