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2장은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겸손과 순종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고 겸손하게 살아갈 것을 권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상호 배려와 겸손의 권면 (1-5절)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권면, 사랑의 위로, 성령의 교제, 긍휼과 자비를 언급하며, 성도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이 되기를 촉구합니다. 그는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자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자기 일을 돌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일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고 권면합니다.
빌립보서 2 | KRV 성경 | YouVersion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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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리스도의 겸손과 순종 (6-11절)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과 순종을 최고의 본보기로 제시합니다. 그리스도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으며,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고, 하늘과 땅과 땅 아래 있는 모든 무릎이 예수의 이름에 무릎을 꿇고, 모든 입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3. 복음에 합당한 삶을 통한 구원의 완성 (12-18절)
바울은 성도들에게 구원을 온전히 이루어 가라고 권면하며, 하나님이 자기의 선한 뜻을 성도들 안에서 이루어 가신다고 말씀합니다. 성도들은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 없이 하여 흠이 없고 순전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생명을 드려 그들을 위해 헌신하며, 그들의 믿음의 진전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4.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의 본보기 (19-30절)
바울은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본보기로 제시하며, 그들의 헌신과 수고를 칭찬합니다. 디모데는 바울과 뜻을 같이하여 복음을 위해 수고하며, 에바브로디오는 바울의 사역을 돕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헌신하였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주 안에서 기쁨으로 맞이하고, 그들의 수고를 높이 평가합니다.
빌립보서 2장은 그리스도의 겸손과 순종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고 겸손하게 살아갈 것을 권면하는 장입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통해 구원을 온전히 이루어 가야 합니다. 또한, 디모데와 에바브로디오와 같은 본보기들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