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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에서 자주 혼동되는 단어 중 하나인 "편평하다"와 "평평하다"는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지만, 미세한 차이가 있어 문맥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평평하다:
"평평하다"는 바닥이나 지면이 고르고 굴곡 없이 편평하다는 의미로, 대부분 일상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예를 들어, “평평한 바닥 위에 물건을 올려놓았다”와 같이 주로 널리 고른 표면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평평"에는 단순히 고르고 판판한 특징을 나타내는 성격이 강합니다. - 편평하다:
"편평하다"는 단순히 고른 상태를 넘어서 넓은 표면이 고르다는 의미를 강조합니다. "편평한 대지" 또는 "편평한 들판"과 같이 지형이 넓고 평평한 곳을 설명할 때 쓰이며, 넓다의 뉘앙스를 포함해 더 방대한 면적에 대한 묘사에 적합합니다.
[우리말 바루기] 평편/편평/평평/편편 | 중앙일보
아래에서 잘못된 표현이 사용된 문장을 골라 보자. ① 정은이는 아무도 밟지 않은 평편한 눈 위를 걸어갔다. ② 산 정상에 올라 보니 편평한 들판이 펼쳐져 있었다. ③ 땅을 편편하게 다져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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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평평하다"는 일반적인 고른 표면을 나타내고, "편평하다"는 넓은 면적을 포함한 평평함을 강조할 때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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